인천 서구 석남·연희 권역에 이어 가좌 권역에도 중대형 경로당인 노인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서구는 4일 가좌 2·3·4동 지역에 국·시비 24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규모의 노인문화센터 신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올 노인문화센터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과 중·장기 지방 재정 기본계획에 반영, 부지를 매입한뒤 내년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이어 7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06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노인문화센터에는 지하 1층 노래방, 영화, 무도, 행사 등을 할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사우나 시설, 지상 1층에는 운영 사무실, 사랑방 공간, 휴게실, 경로식당, 공동 작업장이 들어서게 된다.

또 지상 2층에는 수지침 등 취미생활교실, 지역봉사활동 공간, 지상 3층에는 요가 등 건강생활공간과 헬스 클럽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양질의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대형 경로당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건물 신축에 그치지 않고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는 석남권역에 노인복지회관, 연희권역에 기독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운영으로 지역 노인들의 평생 학습장과 여가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