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인천여객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과 상인들의 유치를 위해 건설하려는 중저가 복합숙박센터의 부지가 중구 항동 옛 인천지방경찰청 부지(6천500여평)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중저가 복합숙박센터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을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중국관광객들의 중·저가 숙박시설 입지로 이 일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용역 결과 이 일대는 관광지와 관광상품, 관광자원 등이 풍부하고 차이나타운과 연계가 가능하며 국제적·광역적 접근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숙박센터를 조성, 차이나타운 인근의 앵커빌딩으로 활용하는 한편 구도심 발전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삼아 나갈 방침이다.

복합시설(면적 6천509평 규모)엔 300실 규모의 1급 호텔(4천84평)과 비즈니스룸, 중소회의장 등의 시설(333평)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