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도심권 균형발전 사업이 '6발전축·3녹지축'으로 특성화해 추진된다. 시는 10일 구도심권 균형발전 태스크포스팀 제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특성화사업으로 정해 중점추진하기로 했다. 6발전축은 크게 국제기반축과 도심재생축, 균형발전축 등으로 구분하고 3녹지축은 중앙녹지축, 경인운하축, 생태녹지축 등으로 나뉜다.

6발전축을 세부적으로 보면 국제기반축은 서북해안축(수도권매립지~청라지구~중동구도심)과 남서해안축(용현학익~송도유원지(동춘)~송도지구) 등이다. 도심재생축은 경인전철축(중동구도심~주안~구월~간석~부평)과 경인고속축(서인천IC~거북시장~도화IC) 등이다. 또 균형발전축은 부평발전축(부평공원~부평역~부평구청~굴포천~삼산지구)와 남동중앙축(간석오거리~중앙공원~남동IC) 등이다.

3녹지축을 이루는 중앙녹지축은 계양산~철마산~만월산~문학산~청량산 등으로 이어지며 경인운하축은 수도권매립지와 서울시계를 잇는다. 생태녹지축은 소래~해양생태공원~인천대공원~부평묘지공원 등지를 아우른다.

이날 회의에선 또 도시재생의 시간적 범위를 세 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4~2005년까지를 단기로, 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기간인 2006~2008년까지를 중기로, 경제자유구역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09~2020년을 장기로 각각 구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