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김창섭 건설교통부 이사관을 내정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3일 “관련 조례까지 바꾸는 등 정무부시장을 내정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안상수 시장과 인천시의 행태는 시민과 시의회를 기만한 것”이라며 정무부시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시가 조례를 개정하면서 인천의 도시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점과 외자유치 등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재 풀의 외연 확대 등을 이유로 들었다”며 “하지만 정무부시장으로 내정 된 김창섭씨의 경력을 보면 외자유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무부시장 내정 철회를 위해 피켓팅, 퍼포먼스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정무부시장 김창섭씨 내정 반발 철회촉구
입력 200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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