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개교 문제로 학부모들과 마찰을 빚었던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내 삼목초등학교 학생들이 '교통사각지대'에 방치돼 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본보 3월22일자 보도)
28일 이 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 따르면 학교시설 미비로 지난 15일 늦게 개교한 삼목초등학교 정문 앞에 신호등은 물론 건널목과 인도~차도 사이에 안전대 등을 설치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27일 낮 12시45분께 이 학교 5학년 김모(11)군이 귀가하던 중 차도에서 승용차에 치여 부상을 당했다. 개교 2주만에 사고가 난 셈이다. 현재 640여명의 학생이 다니는 이 학교 주변에는 정문 출입구가 바로 4차선 대로이며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맞은편 풍림아파트에서 통학하고 있는데도 신호등은 고사하고 과속 방지턱이나 횡단보도가 없어 학생들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상태다.
학부모들은 관계 당국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중 개교' 삼목초교, 교통안전시설도 엉터리
입력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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