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뷔페문화를 확 바꾸겠습니다.”

송도뷔페파크 손광천(57) 회장은 “약혼, 결혼, 회갑, 등 축하를 받는 사람과 축하를 해주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에서 형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받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황해도 출신으로 인천에서 시중은행 지점장을 지내는 등 30여년 동안 금융계에 몸담았던 금융통.

그는 “송도뷔페파크에 오면 축제가 있다”며 각종 문화행사를 수시로 개최, 인천 문화발전을 위해 큰 몫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손 회장이 밝힌 문화행사 중 하나가 '한국의 밤'. 외국인 여행객과 인천·부천·시흥·안산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씩 국악과 한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각국 요리 및 계절 요리, 다이어트 식품 등을 소개하는 테마별 이벤트를 비롯해 야외 정원을 활용, 청춘남녀를 위한 연예인 초청 라이브 공연도 수시로 열기로 했다.

여기에다 전국의 웨딩전문업체와 인천업체가 참가하는 '계절별 웨딩박람회'를 개최, 선남선녀의 맞선을 주선하는 한편 결혼 관련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도 기획중이다. 손 회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역사회 봉사부문에 특히 신경을 쓰겠다”며 “인천 각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이 꼽는 송도뷔페파크의 최고의 강점은 음식 맛. 그도 그럴 것이, 송도뷔페파크는 1년 6개월간의 준비기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진정한 '음식맛'을 찾기 위해 수천만원을 쏟아부었다. 서울 웨딩의 전당, 서울 미아리 궁궐예식장 등 전국의 유명한 웨딩홀을 방문해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손 회장은 “기존 뷔페에선 평균 80~120가지의 음식을 제공하지만 5~6가지 빼고는 대부분 하루나 이틀 전에 조리한 음식”이라며 “송도뷔페파크에선 즉석코너를 많이 배치해 그 자리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앞에는 바다가 보이고 뒤에는 청량산이 있어 낮과 밤의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으며 경인 1·2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근접해 있는 등 교통도 편리해 각종 단체모임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 회장은 “호텔식의 여유로움과 격조를 갖추게 되지만 기존의 가격을 적용, 박리다매의 원칙에 따라 이윤을 최대한 고객에게 환원하겠다”며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새로운 외식문화를 열어갈 송도뷔페파크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