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지역 교회나 성당 등 종교 시설 10여곳 400여면의 주차장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서구는 석남 2동 선두교회 주차장 150면과 가정3동 성당 주차장 24면 등 모두 16곳 457면의 종교 시설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들 종교시설 기관의 협의를 마친데 이어 주차 구획선 설치와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주차장을 제공한 종교 시설에는 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비'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다만 이들 종교 시설 주차장은 허용된 시간 외에 주차한 차량은 강제 견인 조치 된다. 이같은 종교 시설의 주차장 개방으로 주차장 1면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 3천만~5천만원을 감안할 경우 연간 13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 관계자는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간 유휴 시설이다 보니 시설관리가 어렵고 주차장내 안전 사고 발생시 책임 한계가 불분명한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면서 “하지만 구청의 확고한 의지로 시설 사용 승낙을 얻어내 도심 주차장 해소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교시설 주차장 일반에 개방
입력 2004-04-12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4-04-12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