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청량산, 문학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청량산, 문학산 정비사업은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뤄진다.
26일 구에 따르면 등산로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등산로 및 산림의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단계로 4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등산로 일부를 정비한데 이어 올해는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등산로 중심의 정비사업을 오는 6월까지 벌인다.
올해 구의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청량산의 경우 이용객이 많은 '영일정씨 묘'에서 '시립박물관' 구간과 '뱀사골약수터'에서 '호불사'에 이르는 순환등산로를 중심으로 훼손정도가 극심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친환경적인 소재로 시설물 보완 및 불필요한 샛길 등산로 정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청량산 정상부에 기존 목재테크계단을 정상부분까지 연장 설치하고, 정상부에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등산로상에 설치된 노후되거나 훼손정도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목계단 교체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또한 순환등산로중 정비가 시급한 지역인 뱀사골약수터에서 오부자 약수터 구간에 원형 목계단을 설치하고, 토사유실이 심한 지역은 사면유실 방지시설물을 설치해 추가훼손을 막기로 했다.
한편 구는 2005년까지 청량산, 문학산 정비사업에 필요한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시에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청량·문학산 등산로 새단장
입력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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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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