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을 7년동안 성추행해 온 패륜 아버지가 가족의 신고로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이같은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박모(47·무직·인천시 남구 숭의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맏딸(17)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3남매 중 첫째인 맏딸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지난 1997년부터 아내가 출근하거나 두 아들이 외출하고 없는 사이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충격으로 맏딸은 중학교를 다니다 중퇴했으며 최근 사실을 알게 된 아내와 처제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