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인천을 깨끗한 도시로'.

여름방학을 맞은 인천지역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인천의 주요 산과 하천, 관광명소들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인천시와 각 군·구 자원봉사센터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학생과 일반인 등 총 6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을 구성, 지역별로 '릴레이'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월미도, 소래포구, 연안부두, 청량산, 계양산, 공천천, 굴포천, 동막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옹암해수욕장 등 인천의 유명 관광지, 하천, 산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휴가철을 맞아 인천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나 일반 시민들이 상쾌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깨끗한 이미지의 인천을 다시 찾도록 만들자는 것이다.
 
첫날인 26일에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90여명이 월미도와 연안부두, 소래포구 등 3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부모님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거리에 버려진 각종 오물을 치우며 봉사활동을 의미를 되새기고, '숲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유정미 과장은 “참가자들이 내 손으로 인천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기대된다”고 말했다.
 
◇릴레이 환경정화 봉사활동 일정
 
▲7월26일=인천시자원봉사센터(월미도, 소래, 연안부두) ▲7월27일=중구자원봉사센터(자유공원) ▲7월28일=동구자원봉사센터(작약도) ▲7월29일=부평구자원봉사센터(굴포천), 남구자원봉사센터(연경산) ▲8월2일=남동구자원봉사센터(담방체육공원) ▲8월3일=계양구자원봉사센터(계양산, 굴포천) ▲8월4일=서구자원봉사센터(공천천) ▲8월5일=연수구자원봉사센터(송도유원지, 청량산), 강화군자원봉사센터(동막해수욕장, 함허동천) ▲8월6일=옹진군자원봉사센터(옹암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