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2005년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강화군과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에 따르면 총 150억원을 투입, 2005년말부터 2단계사업을 통해 2009년까지 강화군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완료 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최대한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 최대 걸림돌이던 강화대교 통과 문제를 강화군에서 해결하고 사업비는 전액 회사에서 투자하여, 1단계로 2007년까지 도시화된 강화읍을 비롯한 선원면 지역을 완료하고 2단계로 길상면 등 강화본도 10개면 전지역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1단계 사업은 1차적으로 2005년말까지 35억원을 투입, 강화읍 소재 현대아파트 일대에 공급하고 2차적으로 2007년말까지 21억원을 투입, 강화읍 도심지와 선원면 창리 일원에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96억원을 투입, 1단계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2009년까지 강화군 전지역에 시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값이 저렴하고 청정연료인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취사 및 난방비 감소 등으로 인한 가계부담이 절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