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숭의동 숭의 교회 주변이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남구는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낡고 슬럼화된 숭의교회 주변 720평을 나무와 화단, 휴식공간 등이 갖춰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숭의교회 앞과 건너편 500여m의 보도에 새 블록을 깔고 숭의교회 담장을 헐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교목 40그루와 관목 1천683그루 등 각종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또 각 계절에 맞게 꽃밭을 조성하고 나무와 꽃밭 주변에는 의자와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휴식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구도심 재개발 차원에서 슬럼화된 숭의교회 주변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며 “연말까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