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인천시가 처음으로 추진중인 남북교류협력 조례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연어 의원 등 18명의 시의원은 3일 '인천시의회 남북교류 촉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132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시의회는 위원장 1명, 간사 2명, 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오는 12월10일부터 1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특위는 앞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촉진을 위한 기본정책 방향설정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사항 ●민간차원의 문화·학술·체육·경제분야 등 교류지원 확대와 활성화 방안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방안 ●접경지역 지원을 통한 남북교류 촉진에 관한 사항 ●타 광역시·도의회의 남북교류 실태 조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인천시의회 추연어 의원은 “인천은 역사적으로 남북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다”며 “2단계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인천의 물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 특위를 제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