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이달중 확정될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민자 유치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막바지 홍보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강화가 태권도 공원 유치 후보지로 최종 확정될 경우 지난 9월 (주)코리아 골프 아트빌리지측과 민자를 유치키로 사업 방침을 결정한데 이어 민자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변에 숙박과 한국전통정원, 골프장 등을 병행 개발한다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주)코리아 골프 아트빌리지 측은 강화가 태권도 공원 유치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10년까지 모두 5천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주거시설, 숙박시설 등 종합휴양단지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군에 전달해 놓은 상태다.
군은 또 최근 태권도 후보지역 유치 분위기 선점을 위해 강화지역의 특산품인 인삼과 사자발약쑥을 응용한 태권한방연구소, 전통한방요양시설, 태권바이오연구개발단지 건립 등을 추진키로 가천 길재단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군은 민자 26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천600여억원을 들여 태권도 명예 전당과 도장, 종합수련원, 세계문화촌, 숙박촌, 종합스포츠관 등 태권도 공원을 조성해 관광 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문화관광부에 제시한 상태다.
군은 이처럼 대규모 민자유치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태권도 공원 부지 확정 분위기 선점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전세계 태권도인 뿐만아니라, 국내외 관광객 등의 유리한 접근성, 국토균형발전 부합성, 통일의 교두보 지역 등 입지적 장점을 내세워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막바지 홍보전에 주력하고 있다.
태권도공원 유치 막판 홍보전
입력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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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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