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전문성을 갖춘 해양경찰청장 임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인천경실련'은 9일 낸 성명에서 “지난 1953년 해양경찰이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해경출신 청장을 배출한 사례가 단 한번도 없었다”며 “폭증하는 해양수요에 대비, 해양경찰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적 현실에 걸맞게 해경출신 해양경찰청장이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문성 있는 인사를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과 해양수산부 장관 앞으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