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열린 가천의대 길병원 '지진·해일 피해지역 긴급의료지원단' 출정식에서 의료지원단과 신익균 병원장(아래 우측 끝) 등 병원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순석·sseok@kyeongin.com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신익균)은 지진·해일 피해가 극심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파견할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 5일 현지로 떠난다. 의사와 간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5~12일 현지에 긴급 구호 캠프를 설치해 의료 봉사와 수인성 전염병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원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정부 특별기로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길병원은 4일 오후 5시 길병원 응급센터(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층에서 의료지원단 출정식을 가졌다.

인하대병원(병원장·우제홍)도 기아대책기구와 공동으로 다음달 5~13일 지진·해일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반다아체 지역에 김창환(재활의학과) 교수와 간호사 10여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