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월미관광특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월미도 주변에 산재한 기업체들을 설득해 담장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10일 파라다이스호텔인천에서 (주)선창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 안으로 월미도 초입에 들어서 있는 선창산업의 담장 75m 구간을 시범적으로 개선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선창산업은 자체 예산을 들여 이 구간 담장을 시범적으로 헐고 조형물 등이 설치된 산뜻한 담장으로 고칠 계획이다.
인근 대한제당 120m 구간의 담장을 새롭게 정비하는 방안도 양측이 적극 논의 중이다.
구 관계자는 “월미관광특구의 상징인 월미도와 인천항 일대 낡은 담장을 대대적으로 수선하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결 좋은 이미지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