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 40개 초·중·고교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저소득층 밀집지역 또는 농어촌학교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5개년 사업(2003~2007년)에 따라 지난 2년동안 94개교에 49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2001년부터 디지털자료실 구축사업과 병행해 2007년까지 시내 모든 학교의 도서관을 현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16개 초교를 학부모 독서교실 중심학교로, 20개 중·고교를 학교도서관 중심학교로 각각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30개 초·중·고교에 계약직 사서를 채용토록 관련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