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고도 강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화 역사박물관이 건립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점면 부근리 일대 1만5천449㎡ 부지에 연면적 2천785㎡,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의 접근성 등 지리적 여건과 부지확보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이어 토지 매입 및 설계를 진행중이다.
이 박물관은 오는 2007년 말 준공 목표로 내년 본격 착공된다.
9개 공간으로 꾸며질 강화역사박물관은 도입부(종합안내센터, 정보검색코너, 휴게실)를 시작으로 제1공간에는 강화의 인문·자연환경, 한반도의 관문 강화, 강화의 바닷길, 간척의 역사, 개펄 환경과 보전 등이 소개되고 제2공간에는 역사속의 강화로 역사연표, 한민족의 성지, 선사시대 한민족의 터전, 갑비 고차에서 혈구진까지 등을 전시한다.
또 제 3공간에는 국난극복의 현장이 담긴 고려의 군사요충지, 조선의 수도 방어지, 서구세력과의 충돌, 일제 강점기의 강화 등 강화 역사를 볼 수 있고 제 4공간에는 문화유산의 고장을 알리는 강도시대, 강화 학문의 기반, 양명학과 강화학파, 강화 민속 등을 볼 수 있다.
제 5공간에는 강화의 이모저모, 주제가 있는 강화여행,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도 영상실에는 대한제국기의 강화도, 세계문화유산 지석묘군, 국난극복의 현장 등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기획전시실에서는 강화 발굴 유전물, 금속활자전, 강화의 비석등을, 야외전시장에는 67기의 강화역사관 비석군, 세계금속활자발상중흥기념비, 해선망어선을 설치하고 용두레질 체험장을 만들게 된다. 강화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29점(보물 8, 사적·천연기념물 4, 무형문화재 1), 인천광역시 지정문화재 62점(유형 28· 무형 2·기념물 31·민속자료 1), 문화재자료 11점, 향토유적 20점 등이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또 마니산, 고려궁지,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 전등사, 보문사를 비롯한 관광지와 농경문화관, 강화곤충박물관, 은암자연사박물관, 전원·심은미술관, 농촌체험팜스테이, 짚풀공예, 전통왕골공예, 두레버섯농장 등 체험학습장도 있다.
강화 역사박물관 생긴다
입력 2005-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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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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