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경인방송)는 인천·경기지역 주민들의 라디오 방송 재개 요청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방송을 재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거부와 폐업상태로 인해 TV와 함께 방송을 중단했던 iFM(90.7㎒)의 방송재개는 자원봉사자인 '경인방송 살리미'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지게 된다.

재개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박철의 2시 폭탄'을 비롯한 '박근혜의 뮤직박스', '오종철 문영민의 팡팡 907', '김태훈의 음악이 있는 아침' 등 대부분 종전 iFM의 프로그램이다.

경인방송측은 이를 위해 ▲방송제작(기자, PD, AD, FD, 리포터, DJ, 구성작가 등) ▲방송참여(사건 제보, 교통, 기상, 증권 등) ▲방송 모니터링(모니터링 요원) ▲홍보(인터넷 등 홍보요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자인 '경인방송 살리미'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14세(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터넷(www.itv.co.kr)과 전화(032-830-0100)를 통해 24일부터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