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 인천지역 5개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중구 유동 도원지구, 동구 송림동 송림2구역, 남동구 간석1동 백운주택,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 부평구 산곡2동 산곡1구역 등이다.
도원지구는 부지면적 1만2천769평으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이하 892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은 단독주택지로서 단독, 다세대 상가 밀집지역으로 일반상업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 섞여 있다.
송림2구역은 동구 송림동 8의374 일대 1만5천435평으로 공동주택 1천355세대가 들어선다. 이 곳은 노후·낙후한 불량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전면개량을 통한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백운주택은 남동구 간석1동 900 일대 5천780평으로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5개동 28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발주시기는 오는 12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평구 부평동 38의166 일대 2만816평 규모의 부평5구역 재개발사업은 아파트 1천385세대(분양 1천130세대, 임대 255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곳은 공동주택용지가 81.11%, 근린생활시설용지 8.7%, 공공시설용지 10.19%로 나누어져 있어 공동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산곡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산곡2동 106 일대 1만559평 규모로 총 819세대가 들어서는데 이중 분양은 770세대, 임대는 49세대가 예정돼 있다. 이곳은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대지 조성 및 공공시설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신규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 보상 등의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올해와 내년에 마무리돼 오는 2010년 이내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투자자와 주민의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재개발 추진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낡은 주택 밀집 5곳 재개발
입력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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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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