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근로빈곤층(Working Poor)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현재 3천여 개에서 최대 4천900여 개로 1천900여 개 이상을 늘려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학교 등 공공시설 청소, 집수리 등에 저소득층 인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으며, 저소득층 500명을 간병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1천여 명을 민간기업에 인턴사원으로 취업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특히 집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장애인 주민자치센터 도우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도우미 사업엔 지역에 있는 189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며 이를 위한 사업비로 2억8천5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시정소식지 '굿모닝 인천' 배송사업과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원제 도입, 푸드뱅크사업 인력 활용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 해를 '보호사각지대 해소 및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의 해'로 정하고,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