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사·정이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동남 경인지방노동청장과 원학운 민주노총인천본부장, 최정범 한국노총인천본부 의장, 이종광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일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남녀고용평등 범시민걷기대행진'에 참가,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노사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시민 1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여성인력활용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기업의 남녀차별적인 관행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평등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동남 경인지방노동청장은 “이번 행사로 인천·경기지역 기업들의 남녀차별 관행이 없어지고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통한 평등한 고용환경이 조성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