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아콰리움'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수족관이 세워진다.

송도국제도시 개발회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송도국제도시 내 중앙공원 부지 5천620평에 1억5천만 달러를 들여 '송도 아콰리움'(가칭)을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대규모로 꾸밀 아콰리움 프로젝트는 업무시설(140만평)을 비롯, 주거시설(84만평), 상가(28만평), 호텔(14만평), 공공시설(28만평)이 조성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마스터플랜 중 하나다.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이 공사의 설계는 미국의 셔마이예프 솔로겁 & 풀 사(社)에서 맡는다.
 
셔마이예프 솔로겁 & 풀 사는 미국 볼티모어의 국립 수족관, 일본 오사카 수족관, 포르투갈 리스본의 수족관인 오션나리움(Oceanarium) 등 세계 최대 수족관 중 6개를 설계, 전세계 수족관 설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최첨단 '아쿠아 건축설계(Aquatecture)'방식을 적용할 이 아콰리움은 전 세계의 민물과 해양 생물을 실내에서 직접 보고, 듣고,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NSC를 주도하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 게일 인터내셔널의 존 B. 하인즈 대표이사는 “송도 수족관은 송도국제도시내 1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중앙공원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 시설이 들어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세계 최고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교육·여가 시설을 모두 갖춘 아시아의 새로운 국제비즈니스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