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전복돼 7명의 참사를 낸 레저 보트(경인일보 17일자 1·18·19면 보도)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기상이 악화돼 애를 먹고 있다.
인천해경은 17일 “지난 15일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돼 7명의 사망자를 낸 레저 보트를 찾기 위해 경비정 6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17일 오후부터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이 악화돼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하루종일 경비정을 동원해 영흥도와 팔미도, 대부도 일대 해상에서 광범위하게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레저 보트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18일 레저보트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이 보트가 고속으로 달리다 스크루가 양식장 그물에 걸리면서 탑승자들이 보트에서 튕겨져 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4시께 구자훈(39)씨 등 8명을 태운 1t급 레저보트가 입파도에서 대부도 전곡항으로 가다 전복돼 일가족 7명이 숨졌다.
기상악화로 전복보트 수색 난항
입력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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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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