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대표·존 하인즈, 미국 Gale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 이하 NSC)는 LG CNS(대표·정병철)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U-시티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 (가칭) 설립을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
인천 NSC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조인식은 NSC의 존 하인즈 대표와 LG CNS 정병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NSC와 LG CNS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를 올해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2014년까지 총 9년간 기반시설에만 약 1조원을 투입해 주거,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의 생활 전반에 걸쳐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들에게 최첨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을 하는 중앙센터와 각종 IT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입주사 및 주민들에게 일반 건물 관리, IT 서비스, 보안,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통신 시스템이 도시 건설 초기 단계부터 구축되기 때문에 중복되는 시설 비용을 방지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부담은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는 서비스 개발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관리를 위한 도시통합 운영서비스 사업자로서 U-시티 구축 이후에도 IT가 통합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송도 U-라이프 프로젝트는 통신업체, 장비업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 등 유수 IT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들이 직접 투자하면서 사업에 동참할 예정으로, 투자 유치는 물론 다국적 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 CNS 정병철 대표이사는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추진하는 사업은 무에서 시작하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의 건립”이라며 “하나의 완성된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이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새로운 IT 상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존 하인즈 NSC 대표는 “송도 U-Life 사업은 IT 인프라 구축, 콘텐츠 및 시스템 개발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다국적 기업 유치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