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원' 월미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인천시는 21일 D건설에서 월미산에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사업제안을 해 와 다각적인 방향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건설은 케이블카 설치 제안을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는 지금의 중구 북성동1가 2천700여 평을 최신식 각종 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 놀이·휴양시설인 가칭 '월미랜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곳에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월미도 문화의거리 쪽에서 월미산 정상을 거쳐 서부공원사업소 쪽을 연결하는 1㎞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D건설은 월미산과 연계된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관광특구 활성화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들의 명물로 부상, 이 곳이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건설은 또 케이블카 설치와 월미랜드 조성에 맞춰 바닷가를 전면에 둔 테마상가와 전문식당가를 배치하고, 문화의거리 주변에는 별도의 이벤트시설을 건설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월미랜드 조성과 케이블카 설치 방안은 시가 최근 마련한 중구 개항장 일대를 관광상품화 한다는 계획과 맞물려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D건설은 특히 일본의 업체에 이 사업을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자본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D건설의 사업제안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관계부서에 사업 추진에 따라 예상되는 효과와 각종 문제점 검토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월미산 '케이블카' 설치할까?
입력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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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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