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숨은 인재를 찾는다'.

제5회 인천국악대제전인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5, 26일 양일간 인천예총국악회관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사)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국악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침체된 전통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인천국악협회 등 지역 국악인들이 힘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전국대회에서는 유일하게 판소리부문을 신설해 중부지방의 판소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 종목은 일반부의 경우 민요명창부, 민요일반부, 판소리, 한국무용, 기악 등이며 학생부(고등부, 초·중등부 구분)는 민요와 판소리, 한국무용, 기악 등이다. 이중 종합대상은 국회의장상, 일반부의 민요명창부와 판소리, 기악, 한국무용은 대상으로 문화관광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며 민요일반부 대상은 인천광역시장상, 학생부의 각 종목별 대상은 인천시교육감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예선은 25일 인천예총국악회관(수봉공원), 본선은 26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동인천역)에서 각각 열린다. 경연시간은 일반부 민요명창부와 판소리, 기악, 한국무용은 예·본선 8분이내며 민요일반부와 학생부 각 부문은 예·본선 5분이내다.
 
본선이 열리는 26일 오후 4시부터는 탤런트 김민정씨의 사회로 국내 국악의 고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하무대에서는 대금산조의 명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보유자)씨의 연주와 판소리 이명희(대구 무형문화재 5호)씨, 살풀이 임이조(중요무형문화재 23회 전수조교)씨가 무대에 올라 구성진 가락과 함께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밖에 민요 한마당과 함께 서광일과 잔치마당의 '신명의 모듬북'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일반인(대학생 포함) 및 초·중·고교생으로 참가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참가문의:인천국악협회(032-875-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