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산과 들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전통을 배우는 '인천 바로알기 종주대회' 첫날인 1일 오후 140명의 종주단원들이 송도국제도시 현장을 둘러본뒤 송도제1교 위를 걷고 있다./임순석·sseok@kyeongin.com
인천 바로알기 종주대회 첫날인 1일 140여명의 종주단원들은 인천시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170㎞의 대장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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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단원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 인천시청 광장에 조별로 모여 출석과 필요한 짐을 꾸리고 시청을 출발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신세계백화점을 지나 문학종합경기장을 거쳐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 도착해 첫날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종주단은 이어 이날 오후 1시 송도해안도로를 따라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소래해양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인천대공원에 도착했다.

종주 행사에 처음 참석한 박서연(12·작동초교 5학년)양은 “걷는 것을 쉽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여동생(11)과 함께 참가했는데 동생이 더 힘들어 할까봐 참고 걸었다”고 첫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시의회 신영은 부의장이 출발지인 시청부터 인천대공원까지 하루 동안 학생들과 종주를 함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종주단은 인천대공원에 도착한 뒤 인천학연구원 김창수 박사의 '인천역사'와 이동렬 단장의 '야영생활'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