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경기도 화성 입파도 인근 해상 레저 보트 전복 사고와 관련, 해경이 담당 직원들을 경징계(경인일보 8월2일자 19면 보도)하자 규탄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일 성명을 통해 “직위 해제된 경찰관들을 대부분 경징계하고 전원 복직시킨 해경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이번 조치를 보면입파도 사고에 대한 해경청장의 대국민 사과가 국민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면피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21일 직위 해제된 5명의 경찰관 중 중징계 대상자가 가장 낮은 계급으로 나타나 직원들만 희생시킨 형식적인 징계에 그쳤다”며 “이번 경징계는 해경이 국민을 중징계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연대는 조만간 해경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해경, 입파도 사고 경징계 시민단체 반발
입력 2005-08-03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5-08-0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