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이색 체험 캠프가 마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김성헌) 서사체험학습장에선 19일까지 특수 학생 및 학부모, 중·고 자원 봉사학생이 참여한 '제3회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장애로 인한 사회적 불편 등을 직접 체험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7일 개회식 행사에 이어 장애·비장애 학생간에 마음을 여는 '친해집시다'를 시작으로 안보체험, 반 이름, 반 깃발 만들기, 장애우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요가활동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유적지 답사와 곤충농원 견학, 미니올림픽, 단체활동,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가 열리고 19일에는 아침 등산 후 장화리 해양환경탐구수련원으로 이동, 개펄탐사를 실시한다.

 '제2회 어린이 경제캠프’를 19일까지 부평구 일신동 일신초등학교에서 연다.
 북부 교육청(교육장·허회숙)이 주관하는 이 캠프는 기초적인 경제개념 습득과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 건전한 소비의식 함양과 경제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경제캠프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58명이 참가하며 7명의 전문교사가 지도를 담당한다.

 캠프 첫째날은 ‘경제야 반가워’라는 주제로 희소성과 그 해결방법, 화폐 이름액면가 정하기, 국기·화폐 디자인하기 등 경제활동 기본을 배운다. 둘째날은 '경제야 놀자'라는 주제로 경매 경험하기, 재료 가게 열기, 사업을 위한 준비하기 등을, 셋째날은 '경제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광고하기, 인플레이션 경험하기, 세금 걷기 등 일상에서 접하는 경제 현상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