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TV주파수(UHF21) 지키기 시민대책협의회는 6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청자 주권과 경인지역 새방송 조기개국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창화(인천전문대 교수) 집행위원장은 '시청자 주권과 경인방송 조기개국을 위한 제언'을 통해 “방송위원회는 진행중인 행정소송과 관계없이 당초 약속한대로 9월중 공모절차를 이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또 “사적 자본의 방송사업자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며 “이제는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공적자본이 투입되도록 방송위원회는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경인방송권역을 축소하거나 경인지역 TV주파수의 타 지역 이동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힌 뒤 “새 경인지역 방송의 지배주주로는 방송문화진흥회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명희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전회장과 정영주 인천시민정보센터 대표, 조휘각 인천대 교수, 양문석 EBS정책위원, 전정배 인천청년포럼 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석, 시청자주권 확보의 당위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