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리산 참성단에서는 3일 오전 10시 단군기원 4338년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오후 1시에는 마리산 상설축제장에서 마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개천대제가 재현된다.
 개국시조인 단군의 전설이 깃든 마리산에서 참성단의 역사적 배경을 살리고 한민족의 번영과 축복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를 올리는 이날 행사에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제관들에 의한 천제봉행에 이어 칠선녀 성무와 성화를 채화한다.
 개국시조인 단군의 얼과 홍익인간정신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는 이날 행사시간에는 참성단을 개방, 관광객들에게도 출입이 허용된다.

 /김종호기자·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