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대부분의 질문을 경제자유구역 부문에 할애했다.
여·야 의원들은 인천시의 주요업무 보고에서도 일반 업무를 제외한 경제청 업무에 대해서만 특별 보고를 받을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의원들은 송도국제도시의 실현 가능성과 송도유원지 일대 개발 특혜 시비, 경제자유구역 지역의 개발 부진, 사회간접자본(SOC) 조기구축, 도시기반시설 문제, 경제자유구역의 투기 조장 등 경제청의 전반적인 업무 사항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국감 현장에선 여당 의원들은 재정경제부의 특별자치단체 설립에 무게를 두었으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 운영체제에서 개선책을 따지는 등 대조를 보였다.
여야 의원들은 또 인천지하철공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인천지하철공사가 적자에도 불구 4년 사이에 임금이 81%가 늘어난 이유와 안전불감증 문제, 지하철 위탁운영 고위 임원직 노후대책용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민자터널에 대한 지원 과다 문제를 비롯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민자주차타워 특정사업자 선정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