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상담원 노동조합이 25·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경인지방노동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3일 경인지방노동청과 직업상담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24일로 끝남에 따라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노동부내 대표적 비정규직 노조인 직업상담원 노조는 그동안 ▲비정규직인 직업상담원의 고용안정 ▲일용직인 1일취업센터 조합원의 직업상담원 전환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실시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노력하겠다' '검토하겠다'는 등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 노조의 반발을 샀다.
경인노동청은 투표결과 파업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인력배치 문제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직업상담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특히 이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는 경인종합고용안정센터 등 인천지역 4개 고용안정센터 업무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경인노동청 관계자는 “파업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직업상담원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도 대부분 맡고 있는 업무가 상담이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 등 고용안정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고용안정센터의 파행 운영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직업상담원 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용안정센터 '불안정' 업무 빚나?
입력 200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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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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