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선 하루 평균 542대의 차량이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은 모두 14만6천340대.
 지난 2003년에는 9만9천645대, 2004년 16만965대와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이다. 경찰은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9만7천800여대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반 차량 대부분은 과속과 신호 위반을 하다 적발됐으며, 차량이 많은 주간보다는 차량소통이 원활한 야간에 많이 적발됐다.
 인천 경찰청 관계자는 “무인단속카메라가 24시간 과속 및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예방 등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2006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무인단속카메라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무인 단속 카메라는 지난 2003년과 2004년 72대와 75대에서 올해는 103대로 늘어났다.
/송병원기자·song@kyeongin.com


 ◆인천시 동구는 11일까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관내 무허가 및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 지역은 악취발생 사업장과 공장등록 규모 미만 사업장들이 많은 만석동 및 송현동 일대 공장밀집지역 등이다.
 구는 환경관련법 준수여부 등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확인결과 배출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일 경우 자진폐쇄나 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


 ◆인천시 동구는 11일까지 겨울철 폭설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대비를 위해 관내 급경사, 급커브 도로 등에 제설함을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만석고가도로와 송현동 고개 등 모두 43곳이며, 제설함 설치가 불가능한 미끄럼 사고 우려 지역엔 염화칼슘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제설함과 염화칼슘은 설해 방지를 위한 것이므로 주민들이 깨끗이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


 인천시 동구는 11일까지 관내 찜질방들을 대상으로 '옴(개선증)' 전파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을 권장하는 한편 위생관리 준수여부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최근 인천시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옴이 24시간 찜질방에서 옮겨진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찜질방의 각종 세균으로 인한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여부, 월 1회 이상 소독 실시여부, 소독유무에 따라 이·미용기구 분리 비치여부, 배수시설 및 청소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김창훈기자·c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