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예산편성과 관련 사회복지·여성, 문화, 기초환경 분야에 예산을 중점 배분하고 산업정보화 인프라 구축, 공원 및 녹화사업,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원활하도록 했다. 아울러 구도심권과 신개발지역의 균형개발로 조화롭고 품격있는 도시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총 예산 4조2천979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21.1%)을 차지한 부문은 지역개발로 9천89억3천600만원이 배정됐다. 환경녹지분야는 6천504억900만원(15.1%), 문화·체육·교육분야 5천508억1천100만원(12.8%), 사회복지분야 5천465억2천800만원(12.7%), 교통분야 4천763억4천900만원(11.1%), 건설분야 2천903억1천900만원(6.8%), 일반행정 1천468억3천400만원(3.4%), 민방위·소방 904억5천100만원(2.1%), 농수산개발 702억1천100만원(1.6%), 지역경제개발 612억7천만원(1.4%) 순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사회복지와 관련해선 기초생활보장사업이 올해 1천272억원에서 303억원이 늘어난 1천575억원으로 23.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노인복지사업의 경우 올해 460억원에서 261억원 증가한 721억원을 배정해 56.7%나 늘어났다.
환경녹지의 경우 학교공원화사업 100억원, 수도권 해양생태공원조성 160억원, 문학공원 100억원, 인천대공원 110억원, 수목원조성 24억원 등 녹화사업과 관련한 예산도 올해에 비해 34%가량 늘었다.
문화·체육·교육과 관련해선 아시아경기대회유치출연금 45억원을 비롯해 삼산실내체육관건립 120억원, 서운체육공원조성 71억원, 부평역사박물관 10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관광개발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61.9% 늘었다.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건설과 관련해서 송도국제도시 3천859억원, 영종·용유지역 기반시설 449억원, 경제자유구역운영 259억원 등 모두 4천567억원을 배정했다.
내년도 특색사업을 보면 영어 원어민 교사배치, 시민 사이버교육, 장애인 전용 콜택시 운영, 인천 노인종합문화회관 건립, 사이버 시민 통합상담센터 운영, 자원봉사주간 행사, 2006년 인천 & 아츠, 송도 록 페스티벌, 2006 학교공원화 사업, 남동산업단지 녹색거리 추진, U-IT클러스터 구축, 동인천 북광장 조성, 광역교통정보 기반 확충, 남부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준공 등 15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30억원이 투입되는 '2006 인천 & 아츠'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대표로 활동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법인 인천 이전과 세계적인 음악 교육프로그램 상설화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서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충당되는 중앙재원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자체재원은 시민에게 되돌려 주는 차원에서 삶의 질 향상부문에 중점 배분했다”고 말했다.
복지·문화·환경분야 집중 배분
입력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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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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