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만·공항에 10개 배후물류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2일 공항배후물류단지 3개, 항만배후물류단지 5개, Sea&Air 배후단지 2개 등 모두 10개 물류단지에 553만평을 단지별 특성과 예상 물동량에 맞춰 종합적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 대상 지역은 ▲인천항 4부두 배후단지 14만평(관세자유지역 예정지) ▲삼성PSA컨테이너단지 11만평(외항 전면) ▲공항관세자유지역 60만평(제5활주로 인접지) ▲운서물류유통단지 44만평 ▲북항배후물류단지 77만평 ▲첨단화훼물류단지 57만평(신공항고속도로 인접지) ▲송도신항 배후단지 135만평 ▲남항 제1·2 준설토 투기장 35만평 ▲청라준설토 투기장 40만평 ▲남항3준설토 투기장 80만평 등이다.
시는 각 배후단지별로 운영에 적합한 콘셉트와 단지조성 예정지별 관련산업 선정 유치계획을 마련키로 하고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단지조성 예정지별 개발콘셉트는 주기능인 물류처리와 함께 유통 및 조립·가공 등의 복합기능을 배치함으로써 국가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항만과 공항의 연계 네트워크를 이용한 시설배치와 개발참여 주체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개발 대안도 함께 제시된다.
재원확보는 민간참여 의사가 적은 송도신항 배후 종합국제물류유통단지 등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한 지역의 경우 관련 기관들이 부지를 조성한 후 민간기업에게 분양과 임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간자본 참여도가 높은 공항 배후물류단지 예정지는 우선적으로 부지조성 단계에서 민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조성단지별 관련산업 유치는 부가가치와 개발 콘셉트, 물동량 등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항만·공항 배후물류단지 종합개발'은 정부 기본 개발계획과의 조정문제, 조성단지별 산업선정 및 시설배치에 따른 개발 참여 주체의 이해관계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하고 다각적인 연구를 통한 개발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 홍준호 항만공항물류국장은 “항만·공항 배후물류단지는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국제적인 종합물류 서비스기업들이 인천의 항만·공항 물류단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市 "국가 물류경쟁력 업그레이드 역량결집" 배후단지 10곳 특화개발
입력 2005-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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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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