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서운동을 가로지르는 '서부간선수로'에 대한 준설토 시료채취 시험이 완료됨에 따라 수로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명로 구간에 위치한 서부간선수로는 그동안 농수로로 이용돼 왔으나 주변에 계산택지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오폐수 유입 및 생활폐기물 투기, 하상 퇴적물 누적 등으로 수질이 악화돼 악취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시와 함께 이 구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본격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우선 서운교~경명로 1.9㎞ 구간의 농수로를 정비하고 하상토 준설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수로 일대에 수생식물을 심고 '수중보'와 '물레방아' 등을 설치해 도심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썰매장을 만들어 내년 1월 중 구민에 개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9월 사업계획이 수립됐으나 갈수기(10월) 이후에나 공사가 가능해 하상토 건조시기 등을 감안, 이번에 정비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농수로 공급시기 이전인 내년 4월까지 전체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간선수로 정비 본격화
입력 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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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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