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올 한해 경제·관광·교육·문화 인프라를 고루 갖춘 내일을 열어가는 살기 좋은 강화건설을 위해 매진한 한해였다.
　군은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24억원을 투입, 강화갯벌센터를 개관, 자연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동막유원지의 공중화장실, 급수대, 샤워장, 주차장 등 관광편의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이어 강화산성 서문 및 연무당옛터를 새롭게 정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강화화문석관 개관으로 강화 특산물인 왕골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강화고인돌 공원화 사업,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학교인 통제영학당지 복원사업을 착실히 추진했다.

　군은 또 군민편의 및 복지증진을 위해 인천-강화간 시내좌석버스 노선 신설, 교동·서도 주민들의 여객승선 요금의 50% 감면, 삼산면 주민들 전액 할인혜택 등 주민복리증진에도 노력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선원면에 군립어린이집, 길상면 초지리에 초지어린이집을 개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지역기반시설 확충으로 강화해안순환도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리~외포리 간의 경우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양사 인화리~교동면 봉소리를 연결하는 길이 2.3㎞의 교동연륙교도 설계용역 중이다. 여기에 주요 간선도로망 냉정~인산간 등 주요 간선도로망 11개를 확·포장,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문화 및 체육진흥을 위해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고려산진달래축제, 강화새우젖축제 등 지역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삼랑성 보수, 전등사·정수사 대웅전 보수를 모두 끝냈다.

　체육시설확충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길상공설운동장에 12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구장 용역설계 중이며 강화읍 신문리 일대에 청소년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농어업 및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화작목연구소를 개관, 강화약쑥, 순무 등에 대한 생리활성 및 유용성분 등 약효를 입증해 농업에 대한 가능성 및 비전을 제시했고 친환경 농업을 위한 축산분뇨 처리시설에도 22억2천여만원을 투입했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강화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배출되는 1일 6천200t의 방류수 송수관 설치, 강화 소도읍 육성사업에 250억원 투입, 용흥궁 주변 공원화 사업, 강화민속장 명소화 사업, 강화역사탐방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신활력사업으로 강화특산물의 브랜드파워 창출(쑥, 순무, 한·육우) 및 생태지도 작성과 농어촌체험 등에 3년간 총사업비 66억2천여만원을 투입,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