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룡(65) 계양구청장은 올 한 해동안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서남북 4대 축을 거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청장은 “복지사회 건설과 향토문화 진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은 균형잡힌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나 아직 인천의 변방 또는 서울의 베드타운이란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계양이 새로운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동서남북 4대 축을 거점으로 동쪽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인 '벌말'을 중심으로 주거지와 첨단 산업시설이 갖춰진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쪽엔 효성동을 중심으로 12만여평 규모의 도시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쪽의 경우 서운동지역 10만여 평에 종소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아파트형 공장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북쪽으론 계양역을 중심으로 계양테마파크와 경인운하랜드를 조성해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형 종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박 청장은 이어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를 위한 자활사업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추진하는 한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오는 9월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건립하고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경로식당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여성을 위한 여성복지관을 건립하는 한편 여권신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또한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 부지를 확장하고 이 곳에서 5일장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계양산성과 중심성을 복원한 뒤 이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 발전시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청내 '지역균형발전팀'을 신설해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사업별 예산제도'와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시범운영해 통합재정상태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박 청장은 “2006년은 계양이 전국 최고의 균형잡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계양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지역특성 맞춤 균형개발"
입력 2006-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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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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