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어선의 안전 접안으로 생산된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을 확장한다.

 군은 정포항배후부지 대부분이 타 부처의 소유로 인해 재정이 열악한 어촌계에서 큰 액수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소규모 어촌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국비보조사업으로 6억원을 투입, 물양장 1천687평을 확장해 어민들에게 편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강화도새우젓축제 이전인 9월에 준공함으로써 다목적 어항 기능을 수행토록 함은 물론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항 주변에 있는 새우직판장, 유류저장고, 어촌계사무실 등을 이전하고, 어항의 기능시설에 맞게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어서 어촌계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