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28일 제144차 임시회를 열고 인천시청에 대한 시정질문(1일차)에 나섰다.
 시의원들은 이날 안상수 시장에게 도시계획, 물류 등 대부분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의 대안을 물었다.

 -시정질문요지
 ▲황인성 의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얻어지는 경제적 이득과 일반화도로 전환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이주삼 의원: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시의 조치 및 진행상황
 ▲이성옥 의원: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 지역내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수주율을 높여 시 세금을 재투자

 ▲김을태 의원: 남구 학익동 법원·검찰청 앞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신영은 의원: 인천지하철2호선 남동공단 및 논현택지지구 연장 등에 대한 노선 선정 검토 및 교통대책

 ▲강석봉 의원: 시청 주차장 건설과 관련한 동선 문제점 개선 대책
 경인고속도로에 대해 안상수 시장은 “경인고속도로를 직선화 함으로써 청라, 영종, 송도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와 구도심을 균형 있는 개발로 도시 전체 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는 이득이 있다”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용현동 고속도로 시점까지의 구간을 일반도로화해 40여년간 시를 동·서로 단절시켰던 구도심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벨트에 대해선 “개발제한구역내 40개 구역 69만여평에 대해 기존 주택 등에 대해서만 해제해 구역을 축소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행정의 일관성 확보와 정형화된 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공람·공고시 의견 수렴된 안으로 해제될 수 있도록 심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지역업체 수주율 문제에 대해선 “올해 시책으로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60%이상 참여토록 하고, 하도급에 있어서는 하도급할 금액의 50% 이상을 지역업체에 하도급 하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법원 일대 준주거지역 용도 변경과 관련해선 “우선 중심지역인 학익사거리 시장주변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2호선 노선 문제에 대해선 “서창·도림·논현동과 남동공단까지 연장하는 것에 대해선 건교부에 신청중에 있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은 후 중장기 노선계획 수립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시청 주차장 지적사항에 대해선 “주차동선을 개선하고, 주차면 확대를 위해 운동장 일부를 축소해 주차면을 확보하는 방안과 시설물 일부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