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교육기관특별법에 따라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되는 외국교육기관인 송도국제학교(New Songdo City International School:NSCIS) 착공식이 8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안상수 인천시장, 박승숙 인천시의회 의장,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 존 하인즈 게일인터내셔널 대표 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도국제학교는 국제공인을 받은 인증교육기관으로 국내 학생들과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영어로 가르치는 비영리 학교로 운영된다.
교사진은 세계 각국에서 채용된 전문 교사들에 의해 진행되며, 수업은 교사 1명당 학생 10명의 학급으로 운영된다.
교과 과정은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까지이며 전체 학생 수 2천100여명 가운데 국내 학생은 30%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최고의 교육인증기관인 뉴잉글랜드 학교와 대학협회(NEASC), 유럽에 소재한 국제학교위원회(CIS), 국제학위협회(IBO)를 통해 국제학력을 인증받을 수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착공식에서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인 송도국제학교는 청소년들 간에 국제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국내 교육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수준의 국제학교로 발돋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과 미국 모두에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교육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면서 “경제자유구역을 확고히 수립하고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9월 개교 예정인 송도국제학교는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내 2만1천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첫 외국교육기관 '첫삽'
입력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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