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 인천을 '푸른 도시'로 바꾸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천시도 푸른 인천 가꾸기는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고,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와 각종 꽃전시회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왔으며, 녹지조경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조경상을 제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특히 계절별로 사업을 나눴다. 봄에는 푸른인천 글쓰기대회와 수목생육환경개선, 야생화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여름엔 나라꽃 무궁화전시회, 걷고 싶은 거리조성 사업 등을, 가을엔 국화 전시회 등을 계획하기로 했다.
시민참여형 푸른도시 가꾸기는 우리보다 먼저 도심 녹화에 뛰어든 일본에서도 중요 과제였다. 일본의 대표적 녹화사례로 꼽히는 요코하마시 코호쿠뉴타운의 경우 시민들이 앞장서 공원을 정비하고 조성했다. 마을주민회와 어린이회 등에서 공원시설정비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들이 스스로 녹화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또 공원과 주택지역의 보전녹지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청소를 하고, 자연림을 활용한 이벤트 개최, 생태적 식생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이런 노력에 따라 일본은 인간이 자연과의 공생을 추구하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의 선도지역으로 새로 태어났다는 평가다.
푸른도시 조성 '시민참여' 중요
입력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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