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전 인천공항 국제물류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개장 행사'에 참석, “오늘 개장하는 자유무역지역은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더 많은 화물이 이곳을 찾게 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물류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한층더 높여줄 것”이라며 “2010년에는 이곳 자유무역지역을 통해 1만명의 고용과 7천3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인천은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대교와 공항철도의 개통으로 영종·송도·청라지구가 막힘없이 연결되면 세계도시 인천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인천은 성공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도 확고하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를 위한 국내 최초 공항 배후 물류거점인 63만평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이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30만평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는 지난 2002년부터 1천131억원을 투입,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상부 건축시설은 입주업체가 설치, 최장 50년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임대예정부지 14만평 가운데 50%(13개 업체)는 임대완료됐다. 또 현재 운영중인 33만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지역은 국내·외 항공사 등 500여사가 입주, 영업하고 있다.
"한국대표 세계적도시 될것… 적극적 지원"
입력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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