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청장 후보는 기호 1번 열린우리당 박형우, 기호 2번 한나라당 이익진, 기호 3번 민주당 윤창호, 기호 4번 민주노동당 김종열이다. 공약으로 국립보훈병원 유치와 특수목적고 설립, 외국어 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런 대표공약이 후보자간 공통분모로 작용하면서 공약차별화엔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
#지역경제와 접근성 활성화
박 후보는 계양산 북측 경사지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계양테마파크 건설을 약속했다. 민간자본으로 조성될 테마파크는 문화·오락·레저공간으로 활용되며 2016년 완공이 목표다. 계양구 용종동 소재 계산택지지구내에 시외버스 공용 여객자동차 터미널 건립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천2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인천공항과 인천항만, 경인운하가 연계된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2천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테마파크도 조성, 공사후 1천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벌말 내 22만평 규모의 환경친화적인 다기능 공업단지를 조성하고 주거환경의 기능을 상실한 벌말지역 주민에게 이주단지를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형마트와 할인점의 입점을 규제해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활성화를 걸었다. 또 400만 신용불량자를 위해 신용회복상담 및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사회복지에 계양구 실현
박 후보는 23개 초등학교에 미니영어마을을 꾸미고 초중고교 교내운동장과 체육관, 통학로 등에 CCTV를 설치, 가정에서 인터넷 실시간 확인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육시설확대와 국립보훈병원 유치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09년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고 유치와 국제어학관 유치 및 영어마을 조성을 내세웠다. 교육청과 협의해 국제고, 외국어고, 과학고 중 한개를 선택할 계획이다.
국제어학관은 효성동과 계산동에 유치한다. 윤 후보는 국립보훈병원을 유치하고 노인정을 노인복지센터로 전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내걸었다. 국립보훈병원이 유치될 경우 인천시민 및 경기서부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숙원해소는 물론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후보는 중증장애인 활동 보조인 제도 도입과 노인주택 개보수 작업을 약속했다. 활동보조인 10명과 차량 2대로 운영되는 자립생활센터로 운영된다. 독거노인의 주택보수를 위해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5·31 지방선거 후보자 주요공약비교/계양구청장 후보]국립보훈병원 유치 '이구동성'
입력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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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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