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오는 6월2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멸종위기조류 및 생태계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인천 강화와 서울 등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사진전을 비롯해 저어새 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과 공동조사 및 생태기행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멸종위기 조류 보전운동에 헌신하고 있는 국내외 사진작가 10여명이 참여하는 사진전이 오는 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샤롯데광장에서 열린다.
50여점의 저어새와 따오기 그리고 두루미 모습이 전시될 예정인데, 특히 1980년 이후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따오기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오는 4일에는 강화로얄호텔에서 동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2006 저어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저어새 보전을 위한 공동행동을 모색하게 된다.
5일부터는 3일간 한강하구와 강화 그리고 서해 무인도에서 '저어새 번식지 국제공동조사'가 진행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공동조사를 통해 이 일대에 분포한 저어새 번식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생태적 중요성을 국내·외에 천명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저어새 보전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화도시민연대와 공동으로 3~11일까지 강화도 분오리돈대, 동막해수욕장 그리고 강화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저어새 사진전 '저어새야 놀자’도 개최키로 했다.
강화서 저어새 보전 국제회의
입력 2006-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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