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유사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번져가고 있다는 지적(경인일보 5월 18일자 23면보도)와 관련, 경찰이 현장 단속을 벌여 업주 등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0일 여종업원을 고용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박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유사 성행위를 한 여종업원 오모(22)씨와 손님 이모(43)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박씨는 인천 계산동에 '○○핸드숍'이라는 이른바 '대딸방'(손을 이용한 유사 성행위 업소)을 차린 뒤 오씨 등 여종업원 2명을 고용, 1인당 6만원씩을 받고 업소를 찾은 이씨 등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동경찰서도 이날 '대딸방'을 통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업주 김모(26)씨와 여종업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5월초 인천 간석동에 '○○마사지 숍'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대딸방' 영업을 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극성 유사성매매 꼼짝마'
입력 2006-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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