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수의를 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요.”
 장례전문 업체인 조양장례토탈서비스(대표·全昌玉·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402의6)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한달간 무의탁 노인에게 수의를 무료로 증정하는 효도이벤트를 벌인다.
 이와함께 일반 고령자에게도 할인 서비스를 적용해 80세이상 10%, 90세이상 노인에게는 20% 인하된 가격으로 수의를 판매하고 100세이상의 노인에게는 무의탁 노인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증정한다.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윤달은 탈이 없는 달이라고 해서 이사, 집수리 등 각종 대소사가 많이 치러지며 평소 구입하기 껄끄러운 이장이나 수의를 구입하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윤달은 귀신이 알아보지 못하는 시기라고 해 수의를 받으면 무병장수 한다는 풍속이 있어 수의판매가 특수를 이룬다.
 이번에 무의탁 노인 및 100세이상 노인에게 제공되는 수의는 도포, 원삼, 저고리등 모두 17종으로 구성됐으며 무의탁 노인은 거주지 동사무소의 확인증, 80세이상 노인은 주민등록증만 제출하면 무료증정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양장례토탈서비스 전사장은 “수의는 통상적으로 자식들이 부모의 무병장수를 기원, 선물하지만 자녀가 없는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수의 마련 적기인 윤달동안 수의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이번행사는 평소 시중가보다 30~50%싼 가격에 할인혜택까지 부여, 기존가격의 절반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재동에 위치한 조양장례토탈서비스 상설 할인매장에는 수의를 비롯 납골묘, 유골함 등이 전시돼 장례용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